석천 은희태 시인 녹두골 시비 제막식 열러

은희태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7월 10일, 고부면 남복리 산 19-5에서 (사)한국문인협회정읍지부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읍문인협회와 시인을 사랑하는 100여 명의 시민 및 제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은희태 시인은 인사말에서 “시비 제막식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민선 4기 강광 전 정읍시장, 최창수 정읍예총회장, 김영수 정읍문화원장, 이광회 고부면장 등은 축사에서 “동학의 발상지 정읍에서 의미 있는 제막식을 갖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또한, 이토록 멋진 시비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시어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시어들을 가슴에 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제막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다양한 시비들이 세워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정임 회장은 또, “이번 시비 제막식은 은희태 시인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정읍이 문학과 예술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시비를 통해 시인의 작품이 오랫동안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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