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 어버이날 효 나눔잔치…지역사회 후원도 마음 ‘훈훈’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 유두희 관장(왼쪽 세번째)과 김혜희 사무국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박재순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두희)이 지난 8일 제 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정읍시 북부지역(신태인읍·태인면·이평면·정우면·감곡면) 6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孝) 나눔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노인권익증진캠페인·서지말솜씨방·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정읍시자원봉사센터 등의 부스를 운영, 어르신들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기억력 향상 및 두뇌운동 앱 개발업체 ‘데카르트’가 노인권익증진캠페인 부스에서 손지압기를 후원, 나눔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더욱 높았다.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검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증검사, 정읍시자원봉사센터의 네일서비스, 귀반사테이핑 부스가 북적북적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역사회 후원도 잇따랐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점심나눔에는 신태인지역 자원봉사단 ‘징검다리(단장 신정애)가 쌀 70kg 분량의 밥을 후원했다. 신태인신정회(회장 김철규)는 행사 참여인원 600명에 맞춰 백설기 600개를 후원했다. 소리사랑밴드는 트롯트 노래 및 색소폰 공연을 선사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흰쌀밥을 비롯해 홍어회가 포함된 점심식사를 맛있게 드신 어르신들은 “밥도 맛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참 좋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유두희 관장은 “날씨가 좋아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순 기자
박재순 기자
필명 박순(시인, 극작가) 시집(유를 묻다, 각하) 영화 연출(멋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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