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두희)이 최근 신태인읍·태인면·이평면·정우면·감곡면 등 정읍시 북부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활동을 주제로 ‘에코실천봉사단’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은 정읍시 공모 농촌재능나눔사업에 정읍시 북부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봉사활동 사업계획서를 제출, 선정돼 1250만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에코실천봉사단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농촌마을 노인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6개의 마을경로당을 선정해 환경교육, 환경보호실천, 환경보호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태인면 2개 경로당, 신태인 4개 경로당이 EM흙공을 만들어 하천 정화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 샴푸바를 만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에코백을 만들어 1회용 비닐백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8월 현재 환경보호 제품인 EM비누를 만들어 사용하는 활동에 선정된 경로당에선 매우 만족스러운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 중 이 사업을 담당하는 정읍시 주무관 직접 현장을 방문, 사업에 대한 관심과 홍보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마을주민들도 환경보호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에코실천봉사단은 10명의 노인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참여자들은 “노인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전파한다는 사명감이 크다”며,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두희 관장은 매회 교육시간과 간담회에 참석, “노인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노인들을 노인이 케어하며 상호 신뢰감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참여자들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