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전소리보존회가 개최한 지난 '전국한문경전성독대회' 수상 후 수상자들과 정읍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경전소리보존회

사단법인 경전소리보존회(대표 배옥영)가 개최한 제17회 전국 한문경전성독대회가 오는 7월 7일 정읍시 배영중·고등학교 오당기념관에서 열린다.

경전소리보존회는 천자문, 추구, 명심보감, 대학, 논어, 맹자, 시경 등 경전을 공부하고 이를 소리 내어 읽고, 암송하는 성독대회를 매년 개최했다.

성독 문화는 예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시작, 소리 내어 글을 읽어 자연스럽게 학문이 몸에 배어 실천에 이르도록 하는 매우 뛰어난 학습방법 중의 하나이며, 수준 높은 전통문화다. 최근에 이르러 동양의 한자문화권인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성독의 교육 효과에 큰 관심을 가져 학교에서도 큰 소리로 책을 읽는 문화가 다시 크게 성행하고 있다.

경전소리보존회 배옥영 대표는 “정읍시가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좀 더 사람다운 사람으로 성장케 하는 정신문화를 배양키 위한 전통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성독대회는 전국 초등학생부터 80이 넘는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에 정읍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한문경전성독대회가 전국적으로 호응도가 높은 만큼 처음 한자를 배우는 학동들의 재롱 섞인 사자소학부터 수준 높은 경서를 성독하는 학자들까지 그동안 배웠던 실력을 유감 없이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