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3.1운동 자주독립 정신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105주년 3.1절 기념 행사가 3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3.1기념탑 일원과 태인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인청년회의소(회장 심우중) 주관으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태인 3.1운동은 1919년 3월 16일(음력 2월 15일) 태인 장날을 기점으로 김현곤·송수현·송한용 등 3인의 주도로 200여명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독립만세 절규는 태인을 시작으로 들불처럼 번져 10여일 간 지속됐다. 정읍 봉기는 31회에 걸쳐 1만8000여명이 참여해 사망 1명, 부상 20명, 30여명이 피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