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정읍지부 김영신 회장은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여성봉사관으로 향했다. 귀한 침실을 뒤로하고 달려간 봉사 현장에는 벌써 많은 봉사자들이 모여 있었다. 어제에 이어 마무리 작업을 위해 더욱 많은 봉사자들이 손길을 보탰다. 동동거리며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마무리 시간이 다가왔다. 모든 일을 끝내고 나니 긴 한숨이 절로 나왔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정읍지부가 22일 마련한 ‘물가안정에 다 같이 참여합시다’ 캠페인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부인, 이학수 정읍시장 부인, 한선미 정읍시의원을 비롯해 여성 관련 부서 국장과 과장, 관계자들까지 함께 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누구 하나 꾀를 부리지 않고 서로의 손길을 더해주는 모습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 잠시 뒤돌아서면 전과 부침개가 맛있는 냄새로 입맛을 유혹했다. 그 유혹에 빠져 맛도 보고, 이것저것 챙겨 주방으로 보내는 따뜻한 손길을 보면서 참으로 반갑고 예쁜 마음이 들었다.
이날 정읍시청 일자리경제과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니어 봉사자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정읍지부가 함께 힘을 모아 물가 안정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시장에서 물가 안정에 함께 참여하고, 바가지요금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서로의 뜻을 모았다.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행동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지만 마음 한편에는 보람과 행복이 가득하다. 지금은 피곤하고 발바닥도 화끈거려 잠을 깨울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오늘 하루도 함께해 준 이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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