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정읍시민 위한 한가위 가요제 대성황…정숙미 가수 대상

 

정숙미 가수가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15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재철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김재철

정읍시가 주관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가 주최한 ‘제10회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가요제’가 지난 10월 4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가요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축제로, 예선은 중앙로 120-1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본선은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무대감독은 최동렬 씨가 맡았고, 리허설 사회는 김재철 사무국장이 진행했으며 이연님, 진시원, 임병수 씨 등이 스태프로 참여했다.

1부는 MC 이애진 씨의 사회로 김은정 단장의 ‘신바람 디스코 장구’, 권순덕 씨의 ‘한춤’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금례, 오경애, 채규선, 조현자, 현주, 오대성 씨 등 출연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리영식 정읍지회장과 김재철 사무국장의 적극적인 홍보로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으며, 좌석 점유율은 98%를 기록했다.

2부는 MC 이애진 씨와 가수 기다림 씨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장기철 수제천보존회 이사장, 안수용 둘레 이사장, 김민영 전 산림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최창수 예총 회장, 박상주 국악지부장, 조인기 사진작가지부장, 김정임 문인협회 지부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함께해 정읍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본선 무대에는 13명의 본선 진출자와 가수 선미, 박종연, 기다림, 이희수 씨, 리영식 지회장이 함께했다. 심사는 임실·진안·익산지회장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정숙미 씨가 대상을 수상해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관객이 직접 참여한 경품 추첨에서는 1등 TV가 오경애 씨에게 돌아갔다.

행사 종료 후 김재철, 오대성, 진시원 씨 등이 청소를 맡아 끝까지 책임감 있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가요제는 시민과 회원이 함께한 축제로 평가받았으며, 정읍지회는 향후 무대에 오르지 못한 회원들을 우선 반영하고, 봉사 및 장거리 회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공정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읍지회는 또한 2026년 전북 실버 순회공연과 별도 실버 공연 사업(약 1억5천만 원 규모) 추진을 정읍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철 사무국장은 “회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1일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기다림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어울림 한마당 가요제’ 예선 및 협회 창단식이 열릴 예정이며, 총상금 규모는 2000만 원에 달한다.

문의 :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 사무국장(010-7755-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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