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문인협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전주소리문화의전당 2층에서 ‘제17회 전북문인 대동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16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제5회 건필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수상의 영예는 정읍문인협회 고문 김희선 수필가와 임실의 이용만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두 수필가는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전북문단 제105호’ 출간 기념식과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시화 전시회도 열렸다. 전시된 작품들은 각 문인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시와 그림으로, 전북 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줬다.
백봉기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문학을 통해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전북 전체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학의 힘으로 지역 문화의 중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동제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며, 전북이 한국문학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