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이 최근 복지관 강당에서 마련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사진=김종수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이 최근 복지관 강당에서 마련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연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짚풀공예로 계란꾸러미 만드는 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은 할아버지, 부모, 자녀 등 3대가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짚풀공예는 짚과 풀을 엮고 꼬아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드는 전통공예다. 이번 체험에서는 짚풀로 계란꾸러미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 주어졌다. 아이들은 짚과 풀이 엮여가는 과정에 신기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짚풀공예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술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 유두희 관장은 “3세대가 모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인 짚풀공예를 지키고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 행사는 세대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