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울림한마당 기다림 이사장, “정읍서 피어난 문화향기, 전국에 퍼지고 있다”

기다림 이사장, 제1회 (사)어울림한마당 가요제 예선 소감…23일 정읍시실내체육관서 본선

(사)어울림한마당 기다림 이사장은 “정읍을 중심으로 한 봉사와 화합의 정신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가요제가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선전에 대한 평가와 본선 준비 상황, 가요제가 지역사회에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기다림 이사장은 14일 정읍시 예술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제1회 (사)어울림한마당 가요제 예선전 개최 배경과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기다림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제1회 (사)어울림한마당 가요제 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A. 예선에는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찾아와 정읍이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 관심을 받는 도시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상금 2000만 원이라는 규모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실력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Q. 참가자들의 무대 분위기는 어땠는가.

A. 발라드·트로트·팝·포크 등 장르가 다양했고, 각자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무대 매너를 마음껏 펼쳤습니다. 관객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가요제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습니다. 예선전임에도 본선 못지않은 수준이었고, 심사위원들도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Q. 심사 방식과 본선 진출자는 어떻게 선정했는가.

A. 정읍예총 최창수 회장, 작곡가 전철환, 고재욱 대표, 가수 나예원 등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음색, 곡 해석 능력,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정하게 심사했습니다. 그 결과 총 13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습니다.

Q. 본선 무대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가.

A. 본선은 11월 23일 정읍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오후 2시 리허설을 진행하고, 1부는 오후 3시, 2부는 오후 5시에 시작됩니다. 강진, 진시몬, 나예원, 기다림, 유현상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입니다.

Q. 가요제가 정읍 지역사회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A. 정읍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이번 가요제를 통해 정읍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숨은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 잡아 지역 예술 생태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앞으로의 운영 계획이 있다면.

A. 정읍에서 시작된 문화행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봉사와 화합의 정신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며, 지역사회와 전국의 예술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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